10월31일. 플라스틱라이프(모형)

10월이 벌써 마지막날입니다. 10월은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모형을 마지막날에야 겨우 만져봅니다. 게다가 비행기도 아니고 5년이나된 장기숙성 탱크입니다.
드래곤의 1/35 M1A1입니다. 1차 걸프전 사양이구요......오늘이 정모이기도 하고 회장이 빈손으로 정모엘 가는것도 무리인지라. 부랴부랴 손에 잡고 있습니다. 너무 밝은 느낌이라 색감을 좀 죽일 생각으로 워씽을 합니다.
유화 로우엄버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에나멜로 합니다. 무광블랙과 무광브라운 비율은 1:2정도......그리고 묽게 희석해서 표면에 발라줍니다.
이쯤에서 비교샵......차이가 나지요. 그리고 워씽을 위해 위의 도료를 바르지 않은 부분은 너무 밝은 느낌입니다.
면봉,휴지,신너를 묻힌 붓등으로 열심히 닦아줍니다.
일단은 요상태로 마무리. 녀석은 앞으로 창원모델링구락부의 공동작업실로 옮겨져서 계속 작업할 생각입니다. 회원님들께 여러가지 조언도 구하고 노하우도 습득할 요량으로 말입니다. 아마도 집에선 비행기 관련 작업만 하고 창원모델링구락부 공동작업실에서는 전차나 인형 그리고 베이스를 만드는 일을 할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오늘밤은 또 찾아온 10월의 마지막밤이군요. 스무살이후에 왠지 모르게 이날은 좀 울쩍합니다. 당시엔 늦은 시간 하교를 하는데 이용의 "잊혀진 계절"인가요? 10월의 마지막밤을 이라는 노랫말이 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걸어 내려오는데 눈물이 핑 하더라는 노래가 구세대인데 어떻게 보면 한세기 전인 20세기에 태어난 사람이니 당연한 감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죠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할지도 ^^; 10월의 마지막밤 잘 보내세요. 사실 10월 만큼 모형만들기 딱 좋은 계절도 없는데, 이번 10월은 바빠서 모형은 그냥 패스가 되었습니다.

덧글

  • 파애 2009/10/31 13:28 #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이군요 ㅎㅎ

    시간참 빠르네요 ㅡㅡ;;
  • harpoon 2009/10/31 16:17 #

    그쵸 올해도 이제 딱 2달 남았습니다. ㅡㅡ;;
  • 포키맨 2009/10/31 22:40 # 삭제

    그러고 보니 이밤이 지나면 올해도 정말 두달 남짓해 버리는군요^^ 동안 자주 찾아 뵙지 못 했지요?
    늘 건강하시고 즐모하시는 모습. 자주 찾아 뵙도록 하께요.
  • harpoon 2009/11/02 13:12 #

    감사합니다. 규택님도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 제주도 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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